나도 한 때는 부자였었다??
제가 어릴 적에 품었던 생각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20대에 재산이 5000만원이라면 30대에는 1억원을 넘어야 할 것이고, 40대 되면 한 3억원 이상 벌고 50대 되면 뭐 기분 좋게 10억 정도 더 벌고 이렇게 하면 노후에는 큰 부자로 살겠다는 생각 말입니다.
처음에 재산 모으기가 어렵지 나이 들어가면서 돈을 더 잘 벌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대단히 이상하게도 현실은 절대로 그렇지 않더군요.
현실은 어떻습니까?
나이 들어서 수입원도 끊기고, 자식 눈치 보면서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습니까? 얼마 전에 주식으로 1300억원을 벌었던 주식계의 신화 같은 사람이 몇 년 사이에 1000억원을 다까먹고 300억을 가지고는 부동산과 관련한 회사를 차렸다고 하더군요. 뭐 나이 들수록 투자 배팅이 자신 없어지고, 감각이 흐려져서 그랬다고 스스로 말하더군요.
로또 맞은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미국에서 로또로 1000억원을 맞은 사람도 이혼하고 사업 망하고, 배신당하고 해서 알거지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한국에서도 로또 당첨자들이 도로 가난해 지는 것을 TV에서 하더군요. 주변을 돌아봅시다. 내가 몇 년 적에 얼마를 벌었는데 어쩌고저쩌고, 또는 야 이번에 주식이 올라서 얼마를 벌었어. 어쩌고저쩌고 이런 말을 듣는 것은 매우 쉽지요. 그러나, 현재 돈이 많아야지 과거에 많았다는 것은 필요 없는 말이지요.
투자 상담을 오랜 기간 해 온 입장에서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리고, 늘 안타깝습니다. 한 때 잘나갔던 방식을 즉 돈을 벌었던 방식을 계속 사용하면 부자로 살 텐데, 왜 이렇게 기복 있는 삶을 살까?? 여러분도 같이 고민해 봅시다.
왜일까요? 답만 보는 방식으로 이 책을 읽지 말고 스스로 답을 찾아보세요. 왜? 도대체 왜? 한 번 부자는 계속 부자가 되질 못하고 몇 년 후에 보면 기복이 있는가?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이렇습니다. 자신이 돈을 벌었던 방식에서 어떤 교훈도 얻지 못했다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요. 어떤 농부가 있습니다. 그 농부가 가지는 영농기술이 주먹구구식이더라도 농작물을 재배하기에 날씨가 매우 좋고, 비도 적당히 온다면 아마도 그 농부가 가진 실력에 비해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날씨와 비와 같은 외적 요소들이 받쳐주지 않을 적에는 그 농부가 생산할 수 있는 수확량은 크게 줄게 될 겁니다. 마치 수능시험의 변별력이 떨어지게 되면 등수간의 성적차이가 크지 않지만, 변별력이 높은 어려운 시험을 보면 등수간격의 커지는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외적 요소가 해 년 마다 다르기 때문에 수확량이 들쑥날쑥 하는 것이겠지요? 그와 같이 투자의 외적환경이 굉장히 좋은 시절을 만나서 돈을 번 사람은 투자의 외적환경이 거꾸로 좋지 않게 되면 금방 실패를 하게 된다는 겁니다.
즉 중요한 것은 앞서서 언급했던 실패가 적은 시장을 찾지 못하고 우연적인 시장에서 돈을 벌어서 그런 겁니다.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고 싶습니까? 계속 돈을 잘 벌고 싶습니까? 아니면, 한 때 잘 벌었는데 하고 한탄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까? 결정이 됐다면, 역시 법원경매투자에 목숨을 바쳐 보시길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