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업소의 말을 맹신하는 ‘노예근성’을 버려야 한다.
여러분은 중개업소가 부동산 시세를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하시죠? 그래선지, 경매초보들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개업소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중개업소가 하는 사업방식과 패턴을 조금만 유심히 살펴보면, 중개업소와 일반인의 차이점은 중개업소가 일반인들 보다 더 많은 사례를 보유할 뿐 이라는 사실에 불과합니다.
※ 경매초보들은 십중팔구 팔랑귀, 소심형, 의존형이기 때문에, 항상 중개업소의 말에 너무 휘청거리지 말라고 말을 합니다. 정말 희한한 것은, 당신들은 부자가 되려는 사람이므로, 자신감이 있어야 하고 주인으로서 모든 정보를 가려 들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을 하는 제 말을 듣지 않고, 평생 처음 보는 중개업소의 말을 더 믿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은근히 많기 때문에 본 교재에서 더 강조해 드립니다.
※ 국가는 부동산 거래의 안전을 책임지는 전문인력으로 공인중개사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중개를 하는 전문면허입니다. 공인중개라는 말 속에는 부동산 전문 가라는 느낌은 없습니다. 감정평가사도 그렇습니다. 감정평가사 또한,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라, 부동산을 평가하는 전문면허인 거죠. 전문면허란, 해당 업무는 다른 사람이 하면 안되고 ‘국가가 정한 사람만 해야 해!!’라는 자격입니다. 하지만, 경매투자자들은 자신이 부동산 초보이다보니, 앞뒤를 가리지 않고 그들을 추켜세우고 마치 부동산 투자 전문가, 부동산 분석전문가인 것처럼 스스로 착각에 빠집니다. 즉, 착각으로 생기는 마음이 결국 ‘노예근성’으로 빠지게 됩니다. 앞서도 설명했듯이, 노예근성에 빠진 노예가 부자가 될리는 없기때문에, 결국 경매투자도 실패합니다.
김밥천국 주방장과 평범한 가정주부를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김밥천국 주방장의 음식이 더 맛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평범한 가정주부가 만든 음식이 더 맛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인중개사는 그냥 공인자격사일 뿐 부동산감각은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 투자마인드는 더욱 더, 일반인 보다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공인중개사가 어려운 시험에 합격했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더 부동산을 잘 알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연히 공인중개사 시험 을 합격하지 못한 사람보다는 공인중개 관련지식은 더 잘 알 겁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감각은 공인중개에 필요한 지식과는 전혀 별개의 감각입니다. 부동산 투자감각은 대개 천성적인 요인이 강합니다. 타고난 운도 영향을 주는 영역입니다.
※ 부동산 투자는 미래를 보는 눈이 필수입니다. 저는 미래를 보는 눈을 심미안으로 표현합니다. 이런 능력은 천성적으로 타고 났거나 후천적으로 훈련받아야 생깁니다. 또, 심미안 못지 않게 투자가치관도 중요합니다. 붕어빵 장사처럼 즉시 팔아야 돈을 버는 근시안적인 투자마인드로는 부동산 투자는 죽었다 깨어나도 할 수 없습니다. 부동산은 애초에 ‘부자의 장신구’ 같은 것이므로, 현재는 부자가 아닐지라도 적어도 부자들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흉내 쯤은 낼 수 있어야만 겨우 겨우 가능한 것이 ‘부동산 투자’입니다. 이런 감각이랄까? 천성이랄까? 가치관이랄까? 어떤 이름이든, 능력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운도 일정부분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운칠기삼이랄까요? 운이 7이고, 기가 3이라는 말처럼요.
이것은 매우 상식적인 판단입니다. 그럼에도, 대다수 사람들은 명확한 근거없이 중개업소의 말에 잘 휘둘리며,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노예 근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송두리째 날리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저는 이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그리 쉽지 않은 시험입니다. 공부할 교재도 과목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합격한 분들의 노력은 평가받아야 합니다. 다만, 투자감각과 투자마인드, 결단력과 행동력은 그 시험과목에 없다는 점만은 분명합니다. 또, 중개업에 종사하면서도 이런 능력들이 배양되는 것도 아니란 것도 분명합니다.
사실! 이런 점을 부각시켜봐야 저에게 좋은 점은 단 한개도 없습니다. 오히려 공인중개사들의 반감만 살 뿐 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점을 강조하는 것은 현실을 정확히 보는 지혜가 없이는 부자의 길은 요원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경매를 배우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직장인들입니다. 또는 노후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현실을 극복하고 부자의 길로, 경제적 해방의 길로 나아가길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경매를 가르치되, 단기간에 가장 빠른 효과를 보게 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 경매를 배우는 사람들이 올바른 길로 가지 않을 경우, 다소 듣기싫은 소리일지라도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경매와 중개업소의 상관관계 속에서 중개업의 실체를 명확히 인식하면 경매쟁이가 투자할 때 매우 유익한 점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설명하게 된 것입니다. 이 책을 보시는 중개업소 관련 종사자들은 취지를 잘 이해하시고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짧게 예를 들어볼까요? 일반적으로 여러분이 매물을 내놓으면, 중개업소는 적당한 엄살과 함께 가격을 낮출 것을 종용합니다. 그러다가, 매물을 찾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 사람에게는 적당히 비싸다, 매물이 없다, 이 물건이 딱이다라는 식으로 표현함으로써 계약을 성사시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통상!! 중개현장에서는 매물 주인이 내놓은 가격이 터무니없는 수준이 아니라면 일단 매물장부에 기재해 놓고 매물을 구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붙여보겠다고 말을 합니다. 뭔가 경매초보 입장에서도 딱히! 중개업소의 말을 믿고 따를 만한 어떤 전문성이 없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그것은 마치, 길가에 서 있는 사람에게 혹시 오늘 하루 종일이 길을 지나간 사람 본 적 있냐고 물어보는 격입니다. 딱히 전문성도 필요없고, 내가 팔았거나 남이 판 것을 들었거나 본 얘기가 전부입니다. 물론, 중개업소의 업무가 이것이 전부일리는 없습니다. 다만, 경매투자하는 여러분 입장에서 봤을 때, 뭔가맹신할만한 그 실체는 없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 제일 무서운 것은 근거없이 믿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질 때, 무언가를 근거없이 믿게 됩니다. 내가 무언가를 믿고 따를 때는 반드시 그 근거가 있어야 함을 기억하세요. ‘나는 부동산 초보자이다. 나는 경매초보자이다.’ 이런 생각에 빠지다보니, 스스로 초보 티를 내게되고 상대방은 기세등등해져서 근거없는 얘기도 확신에 차서 언급하는 것입니다. 길에서 개가 으르렁댈때, 피하지 말고 눈을 마주치라고 하지 않던가요? 그것은 개에게 기가 눌리면 사람도 우습게 보고 물려고 덤비기 때문입니다. 사람 사이에도 이런 이치가 적용됩니다. 여러분이 나약한 초보티를 내는 순간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