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경매공부 방법은 어떤 것인가?
경매초보: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래 전부터 경매에 관심도 있었고 공부도 나름대로 했습니다. 그런데도 왠지 자신이 서 질 않거든요.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경매정보지를 보면 권리분석을 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는데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알부자: 아마도 경매투자를 하겠다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바로 경매초보님과 같은 생각일 겁니다. 나름대로 책도 보고 연구도 해보고, 권리분석도 잘 하는데 바로 경매투자를 하는데 뭔가 부족해서 겁이 난다는 것이죠. 그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경매초보: 제 생각엔 아마도 실전경험이 모자라서 일 거 같은데요. 실제로 해보질 않은 부분이 많거든요. 임장활동도 그렇고, 입찰하는 것도 그렇고, 그 다음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명도를 하는 것도 겁나고요.
알부자: 얼추 비슷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그런 겁니다.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만 알면 그 분야를 공부를 하면 되겠죠. 사법시험을 보더라도 몇 과목이 있지 않습니까? 시험과목 기본서와 문제집만 풀면 그 시험을 잘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경매공부에는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과목들이 뭔지를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까, 권리분석 공부를 나름대로 했다고 했습니까?
경매초보: 맞습니다. 저는 권리분석은 좀 하거든요. 권리분석 말고 달리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 있습니까? 저는 금시초문인데요. 제가 생각하기엔 권리분석공부와 실무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 거 같은데요. 그러니까, 저에게 필요한 것은 권리분석은 좀 할 줄 아니까, 실무를 배우는 것이 아닐까요? 제가 생각하는 것이 틀렸습니까?
알부자: 예 많이 틀렸습니다. 대다수 한국에서 경매를 가르치는 사람들이 가장 실수를 하는 것이 바로 그겁니다. 경매투자를 해보지 않았거나 했더라도 별 재미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이 바로 그겁니다. 경매초보님 생각이 맞다면 제가 역으로 물어봅시다. 현재 권리분석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은 변호사, 법무사, 중개사, 그리고 부동산 컨설팅을 하는 사람, 실제로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일 겁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은 모두 다 경매를 통해서 부자가 되어있겠군요? 어떤가요? 주변에 경매를 실제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자던가요?
경매초보: 음.. 아닌 거 같습니다. 경매투자를 몇 번 정도 해봤던 사람도 아는데요. 부자는 아닌 거 같습니다. 실제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과 컨설팅을 해주는 사람들 모두가 경매를 할 줄은 알아도 결과가 천차만별이라면 이것은 권리분석과 실무 이외에 다른 어떤 차이가 있어설까요? 알려 주십시오.
알부자: 바로 그겁니다. 아까 경매의 실체를 설명했었지요? 경매투자로 잠깐 잠깐 재미를 본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경매의 실체를 알고 하는지, 아마도 그냥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투자를 하고 있을 겁니다. 우리가 무술을 배울 때 건강이나 지키려고 운동을 하는 사람과 실제로 전투에서 사용하려는 사람과 그 마음가짐과 위력이 어마어마하게 다를 겁니다. 바로 그런 마음가짐의 차이로 인해서 경매로 부자 된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으로 크게 나뉘는 겁니다. 그 다음 중요한 원인으로는 아까도 말했던 경매투자를 하기 위해서 공부해야 할 필수과목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잘 기억해 두세요. 하나는 권리분석입니다. 그리고, 부자마인드,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는 눈, 이 세 가지가 바로 그겁니다. 이 세 가지를 열심히 공부하고 터득하지 않는 한 절대로 경매투자의 궁극에 가지 못할 겁니다.
경매초보: 그런 것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권리분석이 경매의 시작과 끝이라는 책을 본 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교육기관에서 권리분석만을 가르치고 있질 않습니까? 부자마인드는 뭐고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는 눈은 뭔가요? 벌써부터 어려워집니다.
알부자: 잘 생각해 보세요. 아까 경매정보지를 본다고 했지요? 요즘에야 인터넷으로 경매정보를 다 볼 수 있습니다. 대략 전국에서 진행되는 매물 수가 수백 건에서 수천 건에 달합니다. 그 중에서 내가 투자를 해야겠다고 선택하는 물건이 있을 겁니다. 그 물건은 어떤 방식으로 선택을 합니까? 좋은 물건과 좋지 못한 물건들 중 좋은 물건을 고르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 때 좋은 물건인지 아닌지를 골라내는 단계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는 눈입니다. 권리분석을 아무리 해 본들 좋지 못한 물건을 골라 잡아놨다면 그 다음 단계는 볼 필요도 없는 헛짓일 겁니다. 즉, 속칭 우량물건을 골라내는 능력이 바로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는 눈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경매초보: 그렇다면, 그런 눈은 어떻게 노력해야 제가 얻을 수 있을까요? 제가 무엇을 배워야 하나요?
알부자: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는 눈을 배양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한 가지는 직접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터득하는 방법입니다. 자기가 투자를 하다 보니 어떤 경우에는 괜찮은 투자가 되었고, 어떤 경우에는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물건을 보는 눈이 생기는 것이죠. 마치 대인관계도 그렇듯이, 어떤 사람이 어떤 행동과 말을 하면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알게 되고, 나중에 사람을 만날 때 이러이러한 사람이면 만나고 그렇지 못하면 관계를 맺지 않겠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간접경험을 통해서 아는 겁니다. 경매초보님처럼 경매투자를 많이 경험해 보지 않은 입장에서 꼭 필요한 겁니다. 우선 남들의 경매성공담을 깊게 이해해서 직접 경험하지 않더라도 어떤 물건이면 좋은 물건이라는 식의 지혜를 얻어내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서 뉴타운 사례를 기준으로 해서 봅시다. 교통이 편리한데 비해서 주변 주택들이 노후 되어 있다면 조만간 재개발 재건축 얘기가 나올 겁니다. 그러니 노후 되었을 때 미리 투자를 해 놓으면 좋다는 정도는 알겠지요? 또 주변에 토지를 몇 십 년 동안 보유하다가 수용이 되면서 부자가 되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아하, 오래 보유하다가 어느 날 성공할 때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할 수 있겠지요? 이런 방식으로 남의 성공담을 간접적으로 듣고 배우는 방식을 통해서 어떤 조건의 물건이면 재미를 볼 수 있겠다는 판단력이 생길 겁니다.
간접경험을 통해서 아는 방법으로는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만날 추천하는 방법인데요. 경제신문 기사를 꼼꼼히 읽고 기억하는 습성을 가지라는 겁니다. 어디가 개발되었는데 마침 그 지역에 물건이 있어서 소위 대박을 맞았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그러면 일반인은 [누구는 참 운이 좋아서 그 지역에 물건을 투자해 놓았구나.. 나도 그랬으면 좋을 텐데, 어디가 어떻게 개발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어.] 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개발확정지역은 이미 몇 달 전 또는 몇 년 전에 개발계획이 잡혀서 신문에 기사가 다 났던 것들 입니다. 그러니까, 제 말은 평상시에 부동산 관련 경제신문기사를 잘 알아두었다면 투자를 그 방향으로 하면 된다는 것이지요. 이런 개발계획들을 잘 알고 있으면 수 천 건이 넘는 매물들 중 우량매물을 잘 집어내는 능력이 생기는 겁니다.
경매초보: 이해가 잘 됩니다. 그렇다면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는 눈은 스스로 키워 나가야 하는 것이군요. 어떤 교과서가 따로 없기 때문에요. 저 같은 초보자의 경우에는 직접 경험을 통해서는 안 될 것이고, 오로지 간접 경험인 남의 성공담이나 경제기사를 잘 읽고 공부해 나가는 방법 밖에는 없겠군요.
알부자: 제 말을 잘 이해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는 눈은 오로지 본인의 노력이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혹자들은 [2009년 투자 대 예측 어디가 좋다!!] 라는 강의나 들으러 다니기도 하는데, 투자하기 좋은 지역은 신문기사만 잘 봐도 다 나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강연을 들으러 다니는 수준은 이미 자신만의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설령 그 강연을 잘 듣는다고 하더라도 투자를 해서 성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맞습니다.
스스로 열심히 해야 합니다. 제가 이런 말을 아무리 해줘도 듣고 실행하는 사람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방법을 알면 열심히 해야 합니다.
경매초보: 잘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한 가지가 남았는데요. 부자마인드는 여러 곳에서 들어 본 적이 있는 단어입니다. 부자들의 7가지 습관과 같은 그런 뉘앙스도 풍기고요. 부자마인드는 무엇인가요? 그게 왜 필요한가요?
알부자: 그럴 겁니다. 부자마인드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어느 대학교수가 말한 것도 나오고, 경매관련 책에서도 나오는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자마인드가 뭐냐? 고 물어보면 정확히 알고 말하는 사람이 없는 거 같습니다.
부자마인드를 새벽에 일어나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불가능이 없다고 생각하고 투자하자는 식의 빤한 말들의 향연정도로 설명을 하더군요.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이 부자마인드는 정말로 중요한 것입니다. 설명을 해도 잘 알아듣기도 어렵고 알아들어도 실행하기 어렵죠.
경매초보: 그런 것 같습니다. 얼마나 어려운지 몰라도 말씀을 잘 안하시려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말씀하시면 열심히 듣겠습니다.
알부자: 먼저 부자마인드가 왜 필요한지 생각해 볼까요? 간단한 예를 들어 봅시다. 경매투자를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경매초보: 음..물론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닐까요?
알부자: 정답입니다. 잘 말씀하셨어요. 경매투자의 목적은 오로지 돈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평범한 질문을 했을까요? 누구나 돈이 목적이란 사실에는 동의를 하지만요. 현실적으로 어떤 물건을 선택할 때는 돈을 기준으로 추려내지 않습니다. 주변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물건, 눈으로 보기에 좋은 물건, 명도하기 좋은 물건을 일반인들은 좋은 물건이라고 합니다. 즉, 시세차익과 거리가 먼 사실을 가지고 투자물건을 선정 한다는 말입니다.
부자마인드라고 하면 애매모호한 말처럼 들리는데요. 간단하게 정의를 하면, 투자를 하는 각 고비마다 생기는 수많은 갈등상황을 순조롭게 통과하기 위한 합리적인 마인드를 부자마인드라고 말을 합니다.
경매초보: 대충 알아듣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들이 투자하는데 고비가 될 수 있는지 설명을 부탁합니다.
알부자: 자, 우리가 물건을 열심히 검색합니다. 그러다가 투자할 물건을 몇 개 선택합니다. 좋은 물건을 선택해 내는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는 눈입니다. 그렇게 선정된 물건을 조사하러 나갑니다. 그런 것을 임장활동 이라고 말을 합니다. 임장활동을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바로 시세조사입니다.
만일 조사대상 업소가 10개라면 10군데에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 물건은 2억에서 2억4천만원 정도 할 거에요. 또는 그 물건은 1억8천만원에서 2억1천만원 정도 할 겁니다. 또는 그런 물건을 왜 경매로 사요? 그냥 급매로 사도되는데.. 라고 말을 합니다. 또는 부동산 업소에서 물건 시세를 물어 보는 순간 불쾌하게 쫓아 낼 수도 있을 겁니다. 이렇게 다양한 시세조사 결과들 중 어느 말을 들어야 할까요? 사람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내는 사람이 많으면 그 말을 더 신뢰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량 물건을 놓치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또, 정작 현장에 가 봤더니 물건의 외관이 너무 지저분하거나 낡아서 별로 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럴 경우 대다수 투자자들은 투자를 포기하게 됩니다. 바로 그 순간에 좋은 물건 즉 시세차익이 많이 나는 물건을 놓치는 실수를 하게 되는 겁니다.
또, 낙찰가격을 결정할 때도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될 수 있으면 적은 금액을 써서 낙찰 받으려고 합니다. 높은 금액을 쓰면 왠지 손해 보는 것 같아서 망설이더군요. 경매는 경쟁 입찰이기 때문에 여러 명의 경쟁가가 반드시 전제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높은 가격을 써야 합니다. 말로는 돈을 벌고 싶으나 정작 행동으로는 그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명도 할 때도 그렇습니다. 명도대상자가 원인 없이 분노를 표출할 때, 빌려주지도 않은 돈을 내 놓으라고 당당히 요구할 때, 돈을 만족할 만큼 주지 않으면 나가지 않겠다고으름장을 놓을 때 등 투자자의 마음을 마구 괴롭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수리비용을 지출할 때 사람들은 자기 집을 고치면서 돈을 굉장히 아까워합니다. 이런 태도들은 결코 합리적이지 않은 행동들입니다. 전세, 월세나 매매를 진행할 때도 이와 같은 괴로움이 옵니다. 자기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가격으로 거래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들었지만, 경매투자 과정에서 투자자는 여러 가지 장애를 겪게 되고 그 과정을 원만하게 넘어서야 성공하는 경매투자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경매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좋은 인생관이 있어야 한다고 말을 한 겁니다. 경매투자에서 성공한 사람이면 그 사람은 매우 [좋은 사람] 이라고 한 겁니다.
경매초보: 아하 들어 보니 정말로 경매투자는 고비라고 할 만한 것들이 많군요. 부자마인드라는 것이 왜 필요한지를 알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부자마인드 입니까?
알부자: 예 부자마인드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부자마인드를 이해하는 지름길입니다. 부자마인드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가, [만족함을 알라!]는 것이고, 둘째가, [선인선과, 악인악과] 입니다. 경매초보님은 부자가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경매초보: 부자는 뭐 당연히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겠어요? 혹자는 [마음이 부자여야 부자이다.] 고 하기도 하는데요. 취지는 알겠는데 공감이 잘 되지 않거든요.
알부자: 다들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후진국인 나라에서 선진국보다도 행복지수가 높다는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돈이 없을 때는 돈만 있으면 행복할 거 같아도 정작 돈이 많아도 불행하다고들 합니다. 부자라는 말의 뜻은 만족함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이 필수조건입니다. 만족함을 알지 못하면 돈이 적으나 많으나 불행한 것이죠.
부자라는 단어에는 행복감이 필수적입니다. 재벌들이 서민들보다 돈이 많으니까 부자가 아니냐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단순히 돈의 많고 적음에만 포인트를 둔다면 한국의 부자는 서양의 부자보다는 가난할 겁니다. 돈의 크기에 따라부자를 논한다면 어제 부자도 그 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 부자가 아니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고, 얼마만 넘으면 부자라는 어떤 커트라인도 없지 않습니까? 이것은 부자마인드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저 도덕교육을 시키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만족함을 알아야 부자라는 사실은 경매투자에서 매우 중요한 원리입니다.
예를 들어 감정가격이 5억원인 물건이 현재 3억이라고 가정을 해 봅시다. A라는 사람은 4억5천만원을 썼고, B는 3억5천만원을 썼습니다. 둘 중 누가 더 많은 금액을 벌려는 사람인가요?
경매초보: 예, B가 1억5천만원을 벌려고 하는 사람이고, A는 5천만원을 벌려는 사람이네요. 그렇다면 B가 더 많이 벌려고 생각하는 사람이군요. 하지만, 적게 벌려는 A가 낙찰되지 않습니까? 그렇군요. 적게 벌려고 마음먹은 사람이 부자가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군요.
알부자: 맞습니다. 잘 아시네요. 적게 벌려는 사람 즉 만족함을 아는 사람인 A가 1등을 하게 되고 그래서 단 돈 몇 푼이라도 벌 게 되는 겁니다. 이런 마음가짐은 여러 군데에서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명도할 때를 생각해 봅시다. 명도를 할 때 명도대상자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싸울 것인가? 그렇지 않겠죠? 싸우는 횟수가 많아지면 당연히 경매투자를 지겹게 느낄 겁니다. 투자자는 만족함을 아는 훈련을 통해서 다른 사람과 싸움이 적어지게 되는 겁니다.
또, 처음 투자당시에는 예측하지 못했던 추가적인 수리비용이 부담될 때도 그렇습니다. 자기가 예측하지 못한 경비를 부담 하게 되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아무래도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적어질 겁니다.
즉, 어떤 동일한 현상을 보고도 긍정적인 측면을 자연스레보게 되기 때문에 경매투자를 하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죠. 만족함을 아는 것은 부동산 경매투자에서 극히 필수적인 마인드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경매투자를 지속적으로 평생 동안 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결국은 궁극적으로 부자로 살 수 없는 결과를 만들 것입니다.
경매초보: 예를 들어 주시니까, 쉽게 이해가 됩니다. 만족함을 알아라!! 이것이 바로 부자마인드 중 하나이군요. 그럼 두 번째는 뭔가요?
알부자: 예, 두 번째는 선인선과 악인악과입니다. 뜻을 풀자면 [좋은 원인은 좋은 결과를 나쁜 원인은 나쁜 결과를 만든다.]는 것이죠. 콩 심으면 콩 나고, 팥 심으면 팥 난다는 말과 같습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도 그렇습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요.
거꾸로 좋은 말을 듣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좋은 말을 상대에게 하면 되겠죠? 콩을 얻고 싶다면 콩을 심으면 될 겁니다. 부자로 살고 싶다면 부자가 될 수밖에 없거나 될 가능성이 높은 일을 하면 될 겁니다. 몸을 건강하게 하고 싶다면 건강하게 만드는 어떤 프로그램을 소화하거나 과로를 하지 않고 좋은 음식을 골라서 먹으면 되는 겁니다. 뭐든지 그 해답은 우리에게 매우 가까운데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돈을 벌고 싶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하면 되나요? 바로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하면 되겠죠? 그럼 어떤 일이 돈을 벌까요? 은행 강도나 살인, 사기 등의 방법으로 과연 돈을 벌 수 있을까요? 긴가민가할 때 판단하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살인과 사기를 통해서 빌딩 세웠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없을 겁니다. 일시적으로 수중에 돈이 있는 것을 보고 부자라는 무식한 생각을 하면 안 될 겁니다. 그런 식으로 보면 로또 당첨되었다가 망한 사람도 부자겠지요?
이런 원인과 결과를 직접적으로 연계해서 생각하는 것은 매우 필요한 습관입니다. 만일 자신이 어떤 결과를 얻고자 한다고 하더라도 그만큼 원인을 짓지 않았다면 결과에 대한 기대를 접으면 될 것이고, 원인을 충분히 지었다면 결과에 대해서 초조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경매입찰에서 1등을 하고 싶다면, 자신이 쓸 수 있는 최대한도를 쓰면 될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요행수를 바란다면 응당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고 실패하게 되면 낙담도 크게 할 겁니다. 여러모로 좋지 않은 결과를 양산하게 될 겁니다.
돈도 그렇습니다. 돈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래도 돈을 싫어하는 사람보다는 훨씬 더 돈을 벌 확률이 높아질 겁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죠. 돈을 조금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돈을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더 부자가 될 겁니다.
돈을 더 좋아한다면 돈이 안 될 짓은 골라서 하지 않을 것이고, 돈을 싫어한다면 돈이 벌리지 않는 짓만을 골라서 하게 될 겁니다. 돈을 좋아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는 앞서서 설명을 해 드렸으니 잘 이해가 될 겁니다.
경매초보: 듣고 보니 정말로 맞는 말입니다. 제가 돈을 못 벌 행동과 나쁜 투자처에 투자를 했다면 요행수를 바라지 말고 설령 손해를 보더라도 자기 탓을 해야 하고, 만일 자신이 부자로 살 수 있는 행동을 했다면 결과에 초조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군요. 어찌 보면 모든 것이 내 탓이라는 말과도 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알부자: 맞습니다.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거의 다 아는 사실일 겁니다. 담배의 예만 들어도 그렇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좋은 결과보다는 나쁜 결과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요. 그런데도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알아도 하지 못하는 것 바로 그것이 부자가 되는 길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특별한 비밀이 있다고 뻥을 치더라도 믿는 사람이 생기는 것은 바로 어리석음 때문인 셈이죠.
만일 자신이 선택한 직장이 공무원이나 직장인이라면 평생에 월급으로 부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자신의 정신건강에 좋을 겁니다. 그것이 바로 인과의 법칙이니까요.
또 거꾸로 현재 사람들의 통장에 10억원이 있다면 그 사람은 여태까지 10억원 만큼 살아 온 셈이 되는 겁니다. 만일 현재 상태가 불만족스럽다면 그렇게 될 만한 어떤 행동들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더 잘살고 싶다면 지금까지 해온 행동들을 모두 다 뜯어 고쳐야 하겠지요. 논리는 매우 명쾌합니다. 다만, 행동하기가 어려울 뿐이죠.
경매초보: 그렇군요. 그럼 경매공부를 하는 과목을 요약하자면, 권리분석과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는 눈과 부자마인드, 이 세 가지가 되겠군요. 그런데, 알부자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권리분석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그다지 강조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권리분석도 매우 중요하지 않습니까?
알부자: 맞습니다. 제가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는 눈과 부자마인드를 강조하다 보니 그렇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우선 권리분석은 어린아이의 걸음마와 같다고 제가 늘 얘길 합니다. 어린아이가 걸음마를 어느 학원에 가서 배웁니까? 그냥 저절로 하게 되는 것이지요.
권리분석도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엄청난 노력을 하지 않아도 경매투자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다보면 저절로 배워지는 것과 같다는 겁니다. 권리분석에 필요한 지식은 매우 많지만, 실제로 써먹는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몇 가지를 넘지 않거든요. 그리고, 어떤 물건을 투자할 때 권리분석 지식이 투입되는 시점은 경매초보님이 인터넷으로 경매물건을 검색하는 그 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권리분석을 하는 시간은 그저 몇 초에서 몇 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경매투자의 시작에서 종결까지 약4개월이 걸리고 그 사이에 수 많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임장활동만 해도 어마어마하죠. 그렇게 많은 시간과 일들 중에서 겨우 몇 초 몇 분 동안에 이뤄지는 권리분석을 강조한다면 그것은 경매투자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권리분석은 경매공부 중에서 약5%에 불과한 것이라고 강조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경매초보님도 공부를 할 때 이와 같은 줄 알아서 부자마인드와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는 눈을 키우는데 더 주력을 해야 합니다. 명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