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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 경매는 나를 시험하는 학교다

두려움의 정체: 모르는 것이 아니라, 결정 못 하는 나

많은 사람들은 “경매는 어려워서 못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몰라서’가 아니다. 결정하지 못해서다.

두려움의 근원은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선택의 순간에 생기는 ‘망설임’이다. 사람은 실패보다 “내가 잘못 선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큰 공포를 느낀다. 그래서 아예 시작하지 않는다.

경매 공부를 하면서 나는 수없이 멈췄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결정한 날보다 결정하지 못한 날이 더 후회로 남았다.

두려움은 피해야 할 감정이 아니다. 그건 나를 움직이게 하는 신호다. ‘두렵다’는 건 ‘이제 성장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다.

경매는 그 신호를 읽는 공부다. 두려움을 없애는 게 아니라, 그 감정 속에서 행동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경매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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