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 나는 왜 경매를 몰랐을까
몰랐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나는 오랜 시간 동안 ‘열심히 사는 것’이 곧 ‘잘 사는 것’이라고 착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생각의 회로가 바뀌지 않으면 결과는 같았다.
경매를 배우기 전에는 몰랐다. 세상에는 ‘노력으로는 절대 바꿀 수 없는 벽’이 있다는 걸. 그 벽은 바로 정보의 벽이었다.
처음엔 용어조차 어려웠다. ‘입찰’, ‘낙찰’, ‘명도’ 같은 단어들이 나를 주눅 들게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한 걸음만 더 들어가면 생각보다 단순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세상은 아는 사람에게만 기회를 준다. 모른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 배우는 시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