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보다 강한 것은 공부다
나는 오랫동안 ‘운’이라는 말을 믿지 않았다. 운이 좋다는 말 속에는 늘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뉘앙스가 있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운이 아니라, 배운 사람이 길을 찾았다. 그리고 나는 그걸 경매를 통해 증명했다.
법대를 나와 법이 낯설지 않았다. 권리분석도, 판례도, 조문도 익숙했다. 하지만 곧 깨달았다. 경매는 법으로만 접근해서는 절대 안 되는 공부라는 걸. 경매는 현실의 기술이다.
두뇌를 훈련하고, 상상력을 확장하고, 판단력을 단련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스파레쥬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이곳에서 우리는 단순히 부동산을 배우는 게 아니라, 돈을 버는 기술, 두뇌를 단련하는 법, 그리고 운을 설계하는 공부를 함께 다룬다.
공부는 결국 두뇌의 회로를 새로 짜는 일이다. 우량 물건을 찾기 위해 전국을 분석하고, 시세조사를 통해 말의 진실을 파악하며, 현장을 직접 밟으며 감각을 훈련한다. 숫자를 다루며 냉정하게 낙찰가를 결정하고, 마지막에는 법과 대화로 문제를 푸는 명도훈련으로 마무리한다.
이것이 내가 만든 6단계 실전훈련 시스템이다. 경매는 단순한 법 공부가 아니다.
두뇌를 쓰는 법, 감정을 다루는 법,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결국 이것이 운을 다루는 기술, 즉 ‘운명을 바꾸는 공부’다.
나는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았다. 스스로 설계했고, 스스로 검증했다.
경매 현장은 내 연구실이었고, 모든 낙찰과 명도는 내 실험이었다. 그 과정이 내 생각을 단단하게 만들었고, 내 운을 바꿨다.
공부는 한 번의 지식이 아니라 매일의 훈련이다. 생각을 다듬고, 판단을 검증하고, 실패를 분석하는 모든 과정이 쌓여 결국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
이 책은 그 철학의 기록이다. 경매를 통해 운명을 다루는 법을 배운 이야기, 법이 아니라 생각의 기술을 익힌 이야기다. 그 기술이 내 인생을 바꿨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나만의 경험으로 끝나지 않는다. 나와 함께 공부한 제자들 역시 이 공부를 통해 자신만의 운을 다시 설계했다. 누구든 이 공부를 시작하면, 자신의 인생에서도 같은 변화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경매는 결국, 운을 바꾸는 공부다. 그리고 그 공부는 당신의 두뇌 속에서도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된다.
— 대한공경매협회장 도기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