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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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레쥬 21기 김준남님의 정성이 담긴 따뜻한 추석 선물!
곽승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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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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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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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지 팀장 | 2026.09.20 | 0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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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식사 한 끼에 담긴 감사의 마음 _스파레쥬 22기 이영호
곽승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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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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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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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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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지 팀장 | 2026.01.22 | 0 | 1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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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레쥬 45기 장석유님이 보내주신 새해맞이 떡!
곽승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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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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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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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지 팀장 | 2026.01.05 | 0 | 15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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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레쥬 37기 이정숙님이 제주에서 보내주신 귤, 윈터프린스
곽승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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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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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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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지 팀장 | 2025.12.30 | 0 | 1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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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에서 온, 따뜻한 차 선물! 스파레쥬 42기 주미정님이 보내주셨습니다.
곽승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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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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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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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지 팀장 | 2025.12.04 | 0 | 1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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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변경 안내] 마니또K 2025 송년 모임 – 더 특별한 공간, 한강 야경 속으로~
곽복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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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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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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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복선 이사 | 2025.11.30 | 0 | 13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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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또K] 연말 저녁식사 , 쉼표 같은 시간으로의 초대합니다.
곽복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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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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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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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복선 이사 | 2025.11.21 | 0 | 15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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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마니또k 운영방안과 회비정책 대한 안내
곽복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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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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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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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복선 이사 | 2025.11.10 | 0 | 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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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여행 3부: 배움의 길, 도산서원과 살아있는 유교 마을, 하회마을
곽복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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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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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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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복선 이사 | 2025.11.09 | 0 | 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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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여행 2부: '물길을 건너온' 농암종택의 아침! 수묵화 같은 낙동강 예던길
곽복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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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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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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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복선 이사 | 2025.11.09 | 0 | 264 |
1일차
서울, 일산, 경상도에서 출발한 세 팀 총 12명의 멤버가 함께한
이번 여행은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과 배움이 가득했답니다.
여행의 설렘을 안고 안동 월영교 근처 "간고등어전문점 이영식당"에서 모두 집합~
안동의 명물, 짭조름한 간고등어구이
안동 간고등어가 바닷가도 아닌 내륙 지방의 대표 특산물이 된 것은 참 특이합니다.
이 명품 밥도둑 뒤에는 지리적 거리를 선조들의 지혜로 극복한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숨어있는데요.
안동은 동해안 영덕인 강구항에서 무려 250리(약 100km)나 떨어진 내륙 산간 지방입니다.
과거 냉장 시설이 없던 시절, 싱싱한 고등어를 안동까지 운반하는 데는 꼬박 1박 2일이 걸렸고
이 귀한 생선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운반하는 내내 고등어에 소금을 뿌려 염장했던것이.
아이러니하게도, 이 힘든 운송 과정과 소금 간이 합쳐지면서 안동에 도착했을 때
가장 맛있는 상태로 숙성되어 감칠맛을 얻게 되었다고 하네요.
다들 너무 맛있었다는 칭찬이 쏟아졌습니다.~~
한국의 지베르니, 낙강물길공원 속 숨겨진 이야기
점심 후,
저희는 걸어서도 갈 수 있을 만큼 월영교와 가까운 낙강물길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낙강물길공원은 안동댐 건설 당시 사토장으로 쓰이다가 시민들의 쉼터로 조성된 '비밀의 숲' 같은 곳으로
마치 모네의 그림 속 '수련' 연못을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풍경과, 댐의 낙차를 이용한 친환경 분수는 정말 인상적이었죠.
울창한 나무와 고요한 연못은 지친 일상에 진정한 힐링을 선사했고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포토존에서 멋진 사진 촬영하느라 정신이 없는 장소였습니다.

이 공원 위쪽으로는 바로 안동댐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잔잔한 호수 같은 안동땜를 둘러 싼 아름다운 산 능선들은 모두 둥글둥글하니
포근하고, 안락한 느낌의 안동댐!
안동댐은 1976년에 지어진 대형 댐이지만, 이로 인해 54개의 마을과 약 2만 명의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향을 떠나야 했던 수몰지역의 아픔을 품고 있다고 하네요.
저희 마니또K가 하루를 마무리할 숙소가 유서 깊은 농암종택인데요.
이 고택이 바로 안동댐 수몰지역에서 옮겨진 문화재라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고택은 다음이야기에~~)
월영교(月映橋)에 깃든 애절한 사랑 이야기: '원이 엄마의 사부곡(思夫曲)'
해 질 녘, 저희는 다시 월영교야경을 보러 다시 돌아왔습니다.
월영당 까페에서 따듯한 차 한잔을 마시고 산책을 나섰는데요~
마니또K 멤버들의 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밝혀주었던 월영교는 단순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책교(木柵橋)라는 타이틀을 넘어, 조선 시대 부부의 영원한 사랑과 그리움이 담긴 곳입니다.
월영교의 건설 모티브가 된 이야기는 바로 "원이 엄마의 사부곡(思夫曲, 남편을 그리는 노래)"으로 알려진 실화입니다.
400여 년 만에 발견된 편지와 미투리(짚신이랍니다)
이 이야기는 1998년, 안동의 택지 개발 과정에서 31세의 나이로 요절한
조선 중기 586년(선조 19년) 고성 이씨 이응태의 묘을 이장할 때 발견되었는데요.
관 속에서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에게 보내는 한글 편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서른 즈음의 젊은 아내가 쓴 이 편지에는 남편을 향한 애끓는 심정이 구구절절!
"당신 언제나 나에게
둘이 머리 희어지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 하셨지요.
어찌 나를 두고
당신이 먼저 가시나요..
당신을 여의고는 아무리 해도
이승에서 잊을 수 없고 서러운 뜻 한이 없습니다.
이 편지 자세히 보시고
내 꿈에 와서 당신 모습 자세히 보여 주시고 또 말해주세요..."
머리카락으로 엮은 미투리(짚신)이 편지와 함께 발견된 것은 바로
아내가 자신의 "머리카락과 삼(麻)"을 엮어 만든 미투리(짚신) 한 켤레였습니다.
월영교에 담긴 의미: 이승과 저승을 잇는 사랑
당시 아내는 병으로 고생하던 남편의 쾌유를 빌며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인 머리카락을 잘라 미투리를 만들었지만,
남편은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아내는 이 미투리를 남편이 저 세상으로 가면서 신고 갈 신발로 관 속에 넣어주었고,
이루지 못한 사랑과 그리움을 편지에 담아 영원히 함께하고자 했습니다.
월영교의 형상은 안동시는 이 부부의 애절하고 숭고한 사랑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아내가 남편에게 바친 미투리의 곡선 형태를 본떠 다리를 설계했고
그래서 월영교는 다른 다리처럼 직선이 아니라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이어져 있답니다..
월영(月映): '달 그림자가 비치는 다리'라는 뜻의 월영교(月映橋)는,
달빛 아래에서라도 남편을 그리워하는 아내의 "영원한 정한(情恨)" 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월영교를 건널 때 다리가 'ㅅ'자 모양의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마니또K 멤버들이 월영교에서 느꼈던 낭만 뒤에는 이처럼 깊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숨어 있었답니다.

